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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무원불자회, 송삼종 신임회장 취임

  • 교계
  • 입력 2022.09.27 00:34
  • 수정 2022.09.27 16:33
  • 호수 1651
  • 댓글 0

9월23일, 부산 쿠무다 콘서트홀서 이·취임 법회 봉행
김선조 회장 이임…쿠무다 이사장 주석 스님 법어

부산광역시공무원불자회 회장에 송삼종 부산광역시 인재개발원장이 취임했다.

부산공무원불자회는 9월23일 부산 송정동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부산광역시 공무원불자회 회장 이·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제8대 회장을 지낸 김선조 회장이 이임했으며 제9대 회장에는 송삼종 부산시 인재개발원장이 취임을 알렸다. 법회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경과보고, 내빈소개, 이임사, 공로패 및 사진첩 증정, 취임사, 격려사, 법어, 임원단 소개, 발원문 낭독, 기념촬영 등으로 전개됐다. 

이날 김선조 제8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코로나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은 시기였지만 불자회원들의 적극적인 신행 활동과 굳건한 신심으로 임기 내내 감사한 마음이었다”며 “항상 부산 불심을 대표하는 모범 신행단체로 자리해주리라 믿으며 언제 어디에서든 부산공무원불자회와 함께하는 마음으로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삼종 제9대 회장도 취임사에서 “무거운 소임을 맡게 되어 부담이 크고 이런 자리가 어색하지만 매사가 인연법에 따라 흘러간다는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좀 더 부처님 법에 다가갈 소중한 기회라 믿으며 이 자리에 섰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송 회장은 “전국에서도 불심이 가장 강한 도시 부산의 공무원불자 여러분은 불자로, 공직자로 당연히 지켜야 할 도리를 지키며 부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서로 힘을 합치고 연대해야 할 것”이라며 “가장 모범적이고 헌신적인 신행단체로 발전되도록 진심을 다해 정진하자”고 발원했다.

문화예술사단법인 쿠무다 이사장 주석 스님은 법어에서 “항상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불보살이 되어주시는 공무원불자 여러분이 계시기에 부산이 더 밝게 빛난다”며 “항상 이 시대 불자들의 역할과 사회적 회향을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며 부산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쿠무다에서도 적극 응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법석에는 문화예술사단법인 쿠무다 이사장 주석 스님을 비롯해 이희태, 신기열, 김홍종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부회장, 장병주 사무총장, 이학우 부산불교지도자포럼 이사, 신명환 부산 대운사 신도회장, 최대경 부산시공무원불자회 고문, 조용규 전 수석부회장, 정권철, 이상도전 전 부회장, 이·취임을 하는 김석조 제8대 회장과 송삼종 제9대 회장 그리고 회원 불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1부 이·취임 법회 이후 2부 순서에서는 쿠무다 후원 축하 기념 음악회로 이병주 밴드 공연도 마련됐다.

부산시공무원불자회는 1991년 9월 당시 내무국 시정과장을 맡았던 주동관 전 상수도본부장이 초대회장을 맡아 공무원 불자 20여 명이 모여 일과 후 회의실을 빌려 불교 테이프를 듣는 방식으로 태동했다. 1996년 최익두 현 고문이 제2대 회장으로 추대되어 2009년 7월까지 18년간 발전을 이끌었다. 2009년 7월부터 2012년 9월까지 이갑준 고문(현 부산시 사하구청장)이 제3대 회장을 맡아 구군불자회 창립을 이끌며 회원수가 확장되는 계기를 맞이했다. 이후 김형양 고문, 이종원 고문, 이석근 고문 등이 회장을 맡았다.

2017년 1월부터 4년간 회장을 지낸 최대경 고문은 임기 동안 불교계 다양한 행사 참여와 참선반 운영, 쿠무다와 양해각서 체결 등을 펼치며 2020년에는 조계종 포교대상 공로상을 공무원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2020년 11월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선조 회장이 행정안전부지역발전정책관으로 영전함에 따라 이날 제9대 송삼종 회장이 새롭게 회장직을 맡았다. 현재 부산시공무원불자회 회원수는 시청을 비롯해 구, 군 등을 포함해 총 1500여 명에 달한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51호 / 2022년 10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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