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과 함께하는 오늘, 희망의 내일

생명나눔, 9월24일 불암사서 ‘제14회 불암사 산사음악회’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9월24일 남양주 불암사 경내에서 ‘제14회 불암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사장 일면 스님 제25교구 교구장 초격 스님, 정현숙 생명나눔 후원회장, 김남명 25교구 신도회장, 이선재 불교방송 사장, 홍보대사 남일우·김용림씨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불암사 합창단과 마하무용단의 북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학업에 매진하는 학인 스님과 불자 학생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는 일면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일면장학회는 학인 스님 9명, 학생 8명 총 17명에게 장학금 1280만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난소낭종으로 수술비가 필요한 환자에게 치료비 100만원도 지급됐다. 또 2014년부터 생명나눔실천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기기증 희망등록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동국대학교 참사람사회공헌센터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이자 생명나눔 축구단 추성호 단장이 생명나눔실실천본부에 법인 발전기금 100만원을 전했다.

이어진 산사음악회에선 마하무용단과 가수 최정철, 배아현, 신성, 김소유, 양지원, 은가은이 무대에 올라 국화향 가득한 불암사의 가을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일면 스님은 “생명나눔과 함께하는 산사음악회는 단순히 문화공연을 즐기는 자리가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장기기증 운동 호라성화와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불암사 산사음악회를 진행하며 불자들과 신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