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고불법회의 인연으로 세연이 다하여 원적에 드신 창건주 형진 명사스님의 혜명을 받들어 비구 용담스님을 형통사 주지스님으로 모시니, 저희 형통사 불자는 물러나지않는 신심과 서원력을 가지고 수행과 전법과 포교에 정진하겠나이다"
대전 보문사 지장기도도량 형통사(주지 용담스님)는 9월 26일 형통사 2층 법당에서 '용담스님 고불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초하루법회를 겸한 이번 고불취임법회는 사시불공과 축원에 이어 고불식으로 이어졌다.
용담스님은 취임법문에서 "출가은사가 있지만 형진스님의 큰 원력과 자비심을 이어받았으니 형진스님은 법 은사"라며 "형통사 불자들과 같이 행복해지는 도량으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형통사는 전임주지 형진스님 입적이후 약 7개월간 주지공백기 끝에 형진스님의 자비정신을 이어 형통사를 이끌 신임주지로 용담스님 취임이 결정됐다.
용담스님은 1999년 법주사로 출가, 석구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원파 혜정스님의 손상좌로 제천 백운사 주지, 서울 도솔선원포교원주지, 제천 자은사 교무, 해인사 미타원 노전등 소임을 지내며 지역 불교발전을 이끌었다.
대전=윤지홍 지사장 fung101@beopbo.com
[1651호 / 2022년 10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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