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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때 한표 행사하자”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4.03.22 13:00
  • 댓글 0

7대 종교 탄핵 우려 한목소리

탄핵 정국을 우려하는 종교인들의 목소리도 속속 하나로 모이고 있다. 조계종을 비롯하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천주교, 원불교, 성균관,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개 종교 대표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법장 스님. 이하 종지협)는 “국회가 그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다하지 못한 지 오래이고, 정치는 거듭된 갈등과 반목으로 국민들로부터 염증을 느끼게 하고 있다”고 정치 현실을 개탄했다. 종지협은 “대통령의 직무 정지 상태가 빨리 종결될 수 있도록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촉구”하며 “국민여러분이 향후 정치 일정에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각 종교인들도 속속 뜻을 모으고 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를 비롯,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국목회자정의평화구현실천협의회,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 등 각 종교 수행-성직자 모임은 22일 오전 11시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의 ‘대통령 탄핵 소추 가결’에 대해 정치인들의 참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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