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6대 군종특별교구장에 능원 스님이 단독 추천됐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10월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차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군종특별교구장 직무대행을 맡아온 능원 스님을 차기 군종특별교구장으로 추천했다.
이날 회의는 전체 위원 20명 중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장 선출·계룡대 호국 홍제사 건립 불사 현황보고 등이 이뤄졌다. 능원 스님은 참석자 만장일치로 제6대 군종특별교구장으로 추천됐다.
능원 스님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포교가 제일 중요함을 누차 강조했다”며 “오직 군포교를 위해 이 자리에 모인 스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합과 소통의 시대에 맞춰, 후배 법사들과 격의 없이 의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능원 스님은 1985년 영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1986년 사미계, 1990년 구족계를 수지했다. 동국대 선학과를 졸업하고 육군 군법사 25기로 군포교에 매진하며 육군6사단 7연대 호국육칠사 법당 건립에 1억여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해인사·직지사·수덕사 등 제방선원에서 안거를, 진주 보광사·남해 보리암 주지를 역임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53호 / 2022년 10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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