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특별교구 미중서부지회, 국가부도 난 스리랑카에 자비의 손 내밀다

  • 교계
  • 입력 2022.10.11 16:48
  • 수정 2022.10.11 18:01
  • 호수 1653
  • 댓글 0

미국지역 사찰 7개·재가단체 2개
미중서부지회 차원 총 1270만원 모연
10월11일, 아름다운동행에 지정기탁

조계종 해외특별교구 미중서부해외지회가 국가부도를 맞은 스리랑카에 성금을 지원하며 자비의 손을 내밀었다.

조계종 해외특별교구 미중서부해외지회는 10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아름다운동행에 1270만원(미화 9270달러)을 지정기탁했다. 전달식에는 사회부장 범종 스님, 해외특별교구 부교구장 정범 스님, LA고려사주지 묘경 스님, 텍사스 달라스 보현사 주지 지암 스님 등이 자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스리랑카 소식을 접한 미중서부해외지회가 긴급 후원 모금을 자체적으로 실시해 마련했다. LA 지역 사찰인 반야사, 고려사, 달마사, 한마음선원, 우리절, 법왕사, 금강선원, 텍사스 달라스 보현사, 재가 단체 보리선우회, LA포교사단. LA거주 금선 스님, 동관 스님, 무구 스님을 비롯한 불자 6명이 모연에 힘을 보탰다. 종단은 스리랑카 주한 대사관을 통해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해외 포교가 조금 침체된 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민들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꾸준히 전법활동에 임해 불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스님들에게 고맙다”며 “정성을 모아 종단에 전달을 해주니 더 마음이 쓰여진다. 앞으로 어떻게 해외교구를 지원해줘야 좋을지 살펴보고 해외 포교도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해외특별교구 부교구장 정범 스님도 “해외교구에서 큰 규모는 아니지만 미동서부를 지원해주고 있는데 이렇게 미중서부해외지회 차원에서 달러로 지원해주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텍사스 보현사 주지 지암 스님은 “일당 오백으로 뛰어도 힘든 것이 해외 포교”라면서 “처음으로 청소년포교지원금을 받았는데 너무 기뻐서 신도들에게도 자랑을 했다. 총무원장 스님께서 애정을 가지고 미국에 한 번 들러주셨으면 한다”고 답했다.

LA고려사 주지 묘경 스님은 “스리랑카의 상황을 듣고 꼭 우리도 작은 힘을 보태면 어떨까 싶었다”며 “우리도 IMF를 겪었듯 종단차원의 후원을 통해 힘든 상황을 이겨냈으면 한다”고 했다.

스리랑카는 지난 2월 국가 비상사태 선포 이후 사회·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름다운동행은 국가부도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모금을 통해 식료품을 전달하기 위해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아름다운동행에 모인 금액은 3300만원이다.

농협은행 301-0315-9664-31 (재)아름다운동행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53호 / 2022년 10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