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 불교출판문화상 대상에 ‘세계불교음악순례’

  • 교계
  • 입력 2022.10.13 15:58
  • 수정 2022.10.14 13:58
  • 호수 1653
  • 댓글 1

조계종총무원·불교출판문화협회 주관
우수상엔 ‘AI부디즘’ ‘실크로드 이야기’
시상식은 10월26일, 역사문화기념관

올해 불교출판문화대상 대상에 ‘세계불교음악순례’(윤소희 글·사진/ 운주사)가 선정됐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지홍 스님)는 10월13일 ‘2022년 올해의 불서 10 및 제19회 불교출판문화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에 이어 우수상에는 ‘AI 부디즘’(보일 스님/ 담앤북스)과 ‘떠나기 전 읽어보는 실크로드 이야기’(이규술/ 모과나무), 붓다북학술상에는 ‘붓다의 입멸 에피소드 연구’(명오 스님/ 민족사), 보덕전법상에는 ‘사유를 쏟아, 붓다’(강호진/ 철수와 영희)가 선정됐다. 입선에는 ‘꼬마 다람쥐와 돌부처 할아버지’(정하섭 글, 양정아 그림/ 우주나무), ‘불교 강의’(찰스 S 프레비쉬 저, 청원 역/ 어의운하), ‘성철선의 이해와 실천을 위한 정독 선문정로’(강경구/ 장경각), ‘소설 원효’(이지현/ 불광출판사), ‘틱낫한 지구별 여행을 마치며’(틱낫한 지음, 정윤희 옮김/ 센시오)가 뽑혔다.

올해 최고의 불서로 선정된 세계불교음악순례는 윤소희 한국불교음악학회 학술위원장이 법보신문에 연재됐던 글을 보완해 펴낸 책으로 한국불교음악의 원류를 찾아 떠난 탐구의 여정이자 세계 각국의 불교의식과 문화를 담은 순례기다. 특히 각국 불교음악의 현황과 현황, 특징, 의미 등을 그들의 역사와 환경 등과 통섭하여 풀어내고 있으며, 오직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과 현장감, 귀중한 자료들로 가득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인 보일 스님의 ‘AI 부디즘’은 불교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고, 또 인공지능에 대한 인간의 시선과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역작이다. 같은 우수상에 선정된 이규술 성산여행사 대표의 ‘떠나기 전 읽어보는 실크로드 이야기’는 현직 여행사 대표인 저자가 30여 년간 이끌어온 답사여행의 경험과 지식을 망라해 엮은 책으로, 풍부한 사진과 함께 역사 흐름을 알기 쉽게 설명한 여행 안내서이자 실크로드 개론서다.

붓다북학술상을 받은 명오 스님의 ‘붓다의 입멸 에피소드 연구’는 붓다의 입멸을 전후해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을 바탕으로, 입멸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붓다의 입멸에 대한 초기불교와 부파불교, 대승불교의 견해 등 불타관의 변천을 통시적으로 고찰했다.

불교출판인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불교출판문화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진행되는 제19회 불교출판문화상의 수상도서는 지난해 10월1일부터 올해 8월30일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불교관련 도서를 대상으로 심사 및 선정됐으며, 총 21개 출판사에서 67종이 접수됐다. 심사위원장은 허남결 동국대 교수가 맡았다.

대상 및 우수상은 출판사와 저자가 공동으로 수상하며 대상 상금은 1000만원(출판사와 저자 각 500만원), 우수상은 400만원(출판사와 저자 각 200만원)이다. 불서총판 운주사에서 후원하는 붓다북학술상과 보덕학회가 후원하는 보덕전법상은 출판사와 저자에게 각각 100만원, 올해의 불서에 선정된 나머지 5종의 도서는 출판사에게 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의 불서 10’에 선정된 도서들은 일선사찰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 및 보급될 예정이다.

한편 시상식은 10월26일 오후 2시 불교문화대전 폐막식과 함께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653호 / 2022년 10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