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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6대 군종특별교구장에 능원 스님 임명

  • 교계
  • 입력 2022.10.19 13:56
  • 수정 2022.10.19 14:43
  • 호수 1645
  • 댓글 0

10월19일 임명식, 백만원력불사 1억원 기부도
진우 스님 “포교 진력해 장병 심신 안정 도우라”

조계종 제6대 군종특별교구장에 능원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임명식을 열고 군종교구 부교구장으로 활동해온 능원 스님을 제6대 군종특별교구장으로 임명했다. 능원 스님은 2026년까지 4년 동안 군종교구를 이끈다.

진우 스님은 이날 능원 스님을 축하하며 청년층에 맞는 포교방안을 마련해 군불교·청년포교 발전을 이룩해달라고 당부했다. 스님은 “오늘날 젊은이들은 종교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아 출가자 급감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불교는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에 포교에 더욱 관심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사 심신 긴장 상태인 장병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안정을 도울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달라”며 “군법사 부족 문제도 해결될 수 있는 선순환 작용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능원 스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통과 화합으로 군불교 발전에 최선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능원 스님은 지난 10일 2022년 제1차 상임위원회의에서 교구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스님은 군종교구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문제는 준 완공상태인 호국홍제사 건립불사를 마무리하는 것이라 여겨 이날 백만원력결집불사 홍제사 건립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능원 스님은 “건물은 다 지어졌지만 내부 장엄이 아직 이뤄지지 않아 2차 불사를 진행 중”이라며 “11월 중에 회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포교의 최전선에서 분주히 노력중인 법사들에게 종단 차원의 격려가 필요하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군종교구는 내년부터 수계식과 같은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됐던 행사들을 재개할 계획이다.

능원 스님은 덕운 스님을 은사로 1986년 사미계를 받고 해인총림선원, 직지사 천불선원, 덕숭총림선원, 쌍계총림선원, 벽송사 벽송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했다. 보광사, 석왕사, 보리암 주지 및 군종특별교구 본사주지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54호 / 2022년 10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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