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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선원, 개원 20주년 기념 촛불재 개최

  • 수행
  • 입력 2022.10.20 19:42
  • 수정 2022.10.25 10:18
  • 호수 1654
  • 댓글 1

10월30일 참선지도·축원 법회 등
“세상 비추겠다 서원 세우는 자리”

수행에 목마른 도심 불자들에게 안식처가 돼온 서울 공생선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마음의 불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도심 간화선수행도량 서울 공생선원(선원장 무각 스님)은 10월30일 ‘개원 20주년 기념 공생촛불재’를 개최한다. 다양한 크기의 연꽃 모양 초를 켜고 법당에 모여 앉아 참선지도와 축원, 법회가 이뤄질 예정이다. 

해마다 개원을 기념해 고우·설정·통광·혜거·종범 스님 등 선지식 초청법회를 열어온 공생선원은 코로나19로 대중이 모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이번 정진을 기획했다. 공생선원에 따르면 촛불은 각자의 마음을 밝히자는 의미다. 자기 발전 원력을 다짐과 동시에 남을 위한 서원을 세우자는 뜻도 담겼다. 

선원장 무각 스님은 “나 혼자 깨닫겠다며 발버둥 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며 “부처님께 불을 올리며 나 자신이 세상을 밝게 비추는 사람이 되겠다는 서원을 세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스님과 재가자는 모두 수행자다. 함께 정진해 불교 융성을 이루자”고 덧붙였다.

공생선원은 참선이 스님들만의 어려운 수행이라는 오해를 풀고 대중화하고자 2002년 개원한 이래 사부대중이 함께 정진하는 시민선방으로 운영해왔다. 행주좌와 어묵동정(行住坐臥 語默動靜)을 기치로 내면을 깊이 성찰함으로써 마음이 이리저리 휩쓸림을 알아차리고, 마음을 올바르게 활용해 삶의 고통과 불행에서 벗어나도록 안내하고 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54호 / 2022년 10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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