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랑가나주 만지라강 계곡에서 사타바하나 왕조시대 불교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물이 발견됐다.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10월30일 “최근 연구원들이 기원 1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돌그릇을 발견했다”며 “텔랑가나 지역 불교의 영향을 조명하는 유물”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그릇은 인도 텔랑가나주 카마레디 지역 볼람 마을의 고분에서 발견됐으며 표면에는 브라만어로 된 비문이 새겨졌다. 인도 고고학 조사국 무니라트남 레디 박사에 따르면 ‘히마부히야’ 또는 ‘히마부디야’로 읽히는 비문은 ‘히마’라는 비구니스님의 법명을 의미한다.
레디 박사는 “돌그릇의 비문은 만지라 계곡에서 여섯 번째로 발견됐다”며 “계곡에서 발견된 비문은 마우리아와 사타바하나 시대에 속하며 텔랑가나 지역의 초기역사 조사에 도움된다”고 말했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656호 / 2022년 11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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