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집단 ‘일상다감사’가 빛나는 나를 위한 100일 프로젝트 ‘지금 여기 감사 일기’ 출간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일상다감사’는 젊은 세대의 불교유입과 불교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포교 방법을 고민하는 중앙승가대 졸업 스님들의 모임이다. 일상다감사의 ‘일상’은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日常]’이기도 하고, ‘차별 없고 절대 평등한 진여의 상[一相]’이기도 하다. 일상다감사는 탐진치 번뇌의 습을 녹이기 위한 기도, 염불, 명상, 간경, 사경, 절 등 여러 수행 가운데 현대인에게 가장 알맞는 방편으로 감사일기를 채택했다.

일상다감사 구성원 한산 스님이 2022년 1월1일 네이버카페에 ‘100일 감사 일기’를 개설했다. 스님은 20대부터 70대까지 종교를 불문하고 불특정 회원들과 함께 매일 감사일기 3편을 써오고 있다. 300여일이 지난 지금, 많은 사람이 감사일기를 쓰는 것만으로 자신의 생각을 바라보고 내려놓는 삶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감사일기는 미라클 모닝, 자기계발, 명상, 성장 등 MZ세대를 시작으로 이슈가 되어 많은 이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에 더 많은 이들과 변화된 삶을 나누고자 이를 책으로 출간할 것을 결정했다.

일상다감사는 책 출간을 위해 지난 9월 통영에 ‘그봄출판사’를 설립했으며, 통영 공공창업지원공간 통영 리스타트플랫폼 입주자로도 선정돼 12월1일 입주를 앞두고 있다. 출판사 대표와 디자인은 일상다감사 구성원 무여 스님이 맡았다.

일상다감사 무여 스님은 “‘지금 여기 감사 일기’와 관련해 이미 많은 젊은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크라우드 펀딩 텀블벅을 통한 책 출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며 “더 많은 대중에게 책을 홍보하고, 크라우드 펀딩으로 승가대, 군부대, 학교 등에 보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상다감사는 앞으로 뜻이 맞는 불교 창작자들과도 협업하며 즐겁고 재미있게 그리고 많은 이들을 이롭게 할 수 있는 포교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포교를 지향하는 불교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과 함께 텀블벅을 통해 진행되는 ‘지금 여기 감사 일기’ 출간 프로젝트에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 여기 감사 일기’ 출간 프로젝트 텀블벅은 11월11일 오전 9시30분 오픈된다. https://www.tumblbug.com/100thank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57호 / 2022년 11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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