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스님들이 인도 다울리로 향하는 평화행진에 동참했다.
해외매체 ‘스테이츠맨’은 10월28일 “전 세계에서 온 스님들이 다울리 평화의 탑 황금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부바네스와르 행진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오릿사주의 다울리 평화의 탑은 1972년 불사가 시작돼 1992년 11월1일에 마무리됐으며 올해는 불사시작 5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다.
스님들은 경전을 외우며 특별순회관에서 AG광장까지, 그곳에서 다울리 교차로까지 버스로 이동했다. 이후 다시 부바네스와르에서 남쪽으로 8km 지점에 위치한 평화의 탑까지 행진했다.
행진에 동참한 나빈 파트나이크 오릿사주 총리는 “다울리는 아쇼카 대왕이 전쟁과 유형의 무익함을 깨닫고 불교를 받아들인 곳”이라며 “앞으로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657호 / 2022년 11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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