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무원조합이 한부모가정 아동·청소년 지원금 300만원을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조계종 종무원조합(위원장 유남욱)은 11월14일 서울 종로구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진우 스님)을 찾아 한부모가정 아동·청소년 등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지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금은 아름다운동행의 ‘모자가정-위시박스(WishBox)’ 사업에 보태진다. ‘모자가정-위시박스’ 사업은 “차가운 시선과 편견에 시달리는 한부모가정이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살아가길 발원한다”는 고 김필득(일연화) 불자의 유언으로 시작된 지원 사업이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부모가정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지해 준 것”이라며 “더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남욱 위원장은 “어린아이들이 갖고 싶은 장난감이 있어도 집안 사정을 생각해 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미어졌다”며 “이번 기부가 고통을 겪는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서로를 보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58호 / 2022년 11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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