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운사(주지 보림 스님)가 늦가을 아름다운 우리의 가락을 주제로 산사음악회를 연다.
개운사는 12월4일 오후 1시 경내 특설무대에서 ‘산사음악회-깊은 울림, 진한 감동 아름다운 우리의 가락’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불자 국악인 김영임, 김성녀 전 국립극장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출연해 우리 가락에 기반한 흥겨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개운사가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성북구가 후원한 산사음악회는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한편 개운사는 조계종 직할교구 말사로 1396(태조 5)년 창간됐다. 현재 대웅전, 지장전, 칠성전, 독성각, 종각, 선방 등이 있다. 선방은 서울근교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대각루(大覺樓)라는 명필 현판이 걸려 있다. 박한영 스님이 불교전문강원을 개설해 불교계 석학들을 배출한 곳이며 1970년대에는 탄허 스님이 역경사업에 종사한 곳이기도 하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60호 / 2022년 12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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