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90년대 인사동을 내 집마냥 드나들던 35명 저자가 기억을 소환해 그때 그 시절 인사동의 모습을 담았다. 대표 저자인 신소윤 인사전통문화보존회장을 비롯해 소설가, 시인, 화가, 조각가, 의사, 회사 대표, 정치인, 배우, 가수, 카페 대표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들려주는 에피소드는 유쾌하면서도 아련하다. 수십 년간 인사동 사진을 찍어온 사진작가 김수길과 조문호의 오래전 인사동 사진도 읽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신소윤·유홍준·황주리 등, 덕주, 2만원.
[1661호 / 2022년 1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