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염불선원 수산 스님(1906~ 1996)은 염불수행을 되살리고자 노력했던 고승이다. 염불은 삼국시대부터 대중들의 각광을 받아 고려와 조선 시대에도 중시된 수행법이다. 그러나 근대 이후 염불은 하근기 중생만의 수행법으로 폄하됐다. 스님은 염불만일회를 결성하고 각지를 찾아다니며 정토법문을 펼쳤다. 이 책은 스님이 대중들에게 염불의 중요성을 알리려고 경전 등 각종 문헌에서 선별한 염불수행 안내서다. 수산 스님 편저, 비움과소통, 1만2000원.
[1661호 / 2022년 1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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