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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20년, 마음 더해 보답하겠습니다”

  • 교계
  • 입력 2022.12.17 18:39
  • 수정 2022.12.17 19:17
  • 호수 1663
  • 댓글 3

문화사업단, 12월17일 ‘템플스테이 20주년 기념식’ 개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비롯 사부대중 500여명 동참
윤석열 대통령 등 “한국문화 알리는 홍보대사…적극 지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2월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템플스테이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2월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템플스테이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스무살 성년이 된 템플스테이를 축하하고 더 큰 도약을 기원하는 법석이 펼쳐졌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은 12월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템플스테이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템플스테이가 걸어온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인연을 향한 100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관계자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템플스테이의 성과는 우리 국민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의 결과로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템플스테이의 성과는 우리 국민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의 결과로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미디어 타악 ‘좋은 친구들’의 오프닝 공연으로 문을 연 기념식은 단장 원명 스님의 템플스테이 20년의 경과보고로 시작됐다. 2002년 한일월드컵대회를 계기로 33개 사찰에서 시작된 템플스테이는 2022년 현재 전국 114개 사찰에서 운영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체험형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09년 OECD ‘전 세계 성공적인 문화관광상품’ 선정, 2010년 대한민국 국가브랜드위원회 ‘대한민국 대표 10대 아이콘’ 선정, 2014년 세계관광기구(UNWTO) ‘관광과 성지순례 국제회의’ 한국대표 참석 등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으로 큰 발전을 이뤘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템플스테이는 국민의 여가선용 및 문화 향수권 증진에 기여하고 전 세계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그 결과 지금까지 205개 나라에서 템플스테이를 다녀갔고, 참가한 사람만 600여만명에 이를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소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박보균 문체부장관이 대독한 축하메시지를 통해 템플스테이 20주년을 축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박보균 문체부장관이 대독한 축하메시지를 통해 템플스테이 20주년을 축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과는 우리 국민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의 결과로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온 국민의 사랑과 전 세계인의 성원 속에서 성년이 된 템플스테이가 문화 체험의 영역을 넘어 우리 사회의 아픔과 국민의 고통을 보듬는 적극적인 사회공익 수행자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템플스테이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축하메시지를 통해 템플스테이 20주년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박보균 문체부장관이 대독한 축하메시지에서 “템플스테이는 지난 20년, 안으로 우리 국민의 심신 건강에 기여하고 밖으로는 종교를 초월해 세계에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행복 추구와 문화복지 실현을 물론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를 세계 곳곳에 전하는 귀한 자산으로 거듭나도록 정부도 더욱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밝혔다.

단장 원명 스님은 “지난 20년 변함없이 보내준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장 원명 스님은 “지난 20년 변함없이 보내준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를 대표해 축사를 전한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홍 위원장은 “템플스테이는 국민에게 쉼을 주고 세계인이 찾는 K-전통문화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템플스테이가 대한민국의 대표 전통문화 체험활동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간 템플스테이의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문화사업단은 이날 코레일관광개발과 하나투어에 감사패를, 천태종 총무원장인 무원,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황찬익 조계종 전 포교과장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또 전임 문화사업단장으로 템플스테이 발전에 기여한 현고, 현진, 지현, 진화, 성효, 수암, 원경 스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문화사업단은 이날 전임 문화사업단장으로 템플스테이 발전에 기여한 현고, 현진, 지현, 진화, 성효, 수암, 원경 스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문화사업단은 이날 전임 문화사업단장으로 템플스테이 발전에 기여한 현고, 현진, 지현, 진화, 성효, 수암, 원경 스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사찰음식 명장 계호, 대안, 선재, 우관, 적문, 정관 스님이 총무원장상을 수상했다.
사찰음식 명장 계호, 대안, 선재, 우관, 적문, 정관 스님이 총무원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순천 송광사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사찰음식 명장 계호, 대안, 선재, 우관, 적문, 정관 스님에게 총무원장상을 수여했다. 이밖에 전병길 동국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교수, 김상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초빙석좌연구위원, 김승년 템플스테이 코칭원구원에게도 총무원장상이 주어졌다.

단장 원명 스님은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대중과 공유하는 템플스테이는 종교를 떠나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며 “지난 20년 변함없이 보내준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미디어 타악 ‘좋은 친구들’ 등은 기념무대로 템플스테이 20주년을 축하했다.
미디어 타악 ‘좋은 친구들’ 등은 기념무대로 템플스테이 20주년을 축하했다.

한편 기념식에 이어 미디어 타악 ‘좋은 친구들’, 한국 전통 소리의 계승과 발전에 앞장서는 ‘소을소리판’, 싱어송라이터 ‘루시드 폴’과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찬불포교사 ‘LMB싱어즈’, 풍물판굿 ‘야단법석’이 기념무대로 템플스테이 20주년을 축하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63호 / 2023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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