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노동위(위원장 지몽 스님)가 12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는 사회 부장 범종 스님, 위원장 지몽 스님을 비롯해 고금·서원·대각·동신·법정·보현 스님과 재가위원 등이 함께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대중들과 직접 접촉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목소리를 내주는 사회노동위회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노위는 종단의 자부심이라 해도 무방하다. 불교는 자비정신에 의한 자비나눔이 목적인데, 물질뿐 아니라 고통을 분담하는 측면에서 여러분들은 관세음보살이라 할 수 있다. 어려운 몫을 담당해줘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사회노동위 활동을 격려하고자 3000만원을 지원했다.
위원장 지몽 스님은 “사회노동위의 활동에 관심가져주시고, 격려금까지 전달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금의 시대는 생각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행동해야 한다. 현장에서 위로를 전하고 그들을 대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바로 불교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노위는 앞으로도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귀를 기울이고, 위로를 전하며, 목소리를 내겠다”고 답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63호 / 2023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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