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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특집] 사유·통찰로 독자들 안목 높인다

2023 법보신문 새 필진

색다른 유식·불교의학 신설
마조평전·해외불교인물 소개
혜민 스님은 ‘법화경’ 풀어내

한국불교의 지성문화를 이끄는 법보신문이 올해도 다양한 연재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수행자, 불교학자, 철학자, 시인, 역사가, 만화가 등 각계에서 활동하는 저명인사들이 필진으로 참여한다.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으로 써내려가는 연재들은 불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고, 수행과 신행생활에도 길잡이가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연재는 ‘백진순의 유식에세이’ ‘이현숙의 불교의학사’ ‘정운 스님의 마조평전’ ‘혜민 스님의 법화경 이야기’ ‘이상규의 나의 삶 나의 불교’ ‘이기룡의 삼라만상’ ‘윤태훈의 세계의 불교명사’ 등이다.

먼저 유식학자인 백진순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의 ‘유식에세이’는 유식에 대해 새로운 접근이다. 연세대에서 유식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원측 스님의 ‘인왕경소’와 ‘해심밀경소’ 등을 역주한 정통 유식학자지만 유식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현숙 한국생태환경사연구소장은 국내에선 극히 드문 의학사 전문가다. 이화여대에서 신라 의학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고 연세대 의과대학 의사학과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불교의학사’ 연재를 통해 스님과 사찰들이 한국 의료사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심층적으로 조명한다.

대승불전연구소장 정운 스님은 초기불교와 대승불교의 교리 및 수행에 두루 밝다. 숱한 불서를 저술했지만 애초 전공은 선학, 그중에서도 당나라 마조선사가 전공이다. 정운 스님은 이번 연재에서 조사선의 개조라 일컬어지는 마조선사의 삶과 사상을 통해 선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혜민 스님은 미국에서 불교학을 가르친 학자이기에 앞서 수십 년째 ‘법화경’을 독송해온 법화행자다. 스님은 연재를 통해 ‘법화경’ 안에 있는 깊은 진리의 세계를 풀어나간다. 특히 기도가 열등한 기복신앙의 유물로만 여기는 지금의 풍토에서 기도수행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할 예정이다.

이상규 변호사는 20세 때 행정고시를, 21세 때 사법고시에 각각 합격한 후 미국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법제처 법제관, 문교부 차관, 고려대 법대 교수, 한국환경법학회장 등을 지내고 13권의 법률저서를 펴냈다. 불교에 깊은 관심을 가져 많은 불서를 펴내기도 했다. 이 변호사의 연재는 근대사의 기록이며 신심 깊은 불자로서의 회고록이다.

이기룡 조계종 포교사는 1973년부터 한국일보, 조선일보, 뉴시스 등에서 40여년간 근무한 베테랑 사진기자이다. 이 포교사는 지금도 불교현장 곳곳을 누비며 이를 인터넷에 올리는 유명 블로거이기도 하다. 그가 렌즈를 통해 들여다보는 시선을 통해 불교의 색다른 멋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윤태훈 본지 기자는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연주가, 불교활동가, 사진가, 수행지도자 등 불교 저명인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삶과 사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계불교의 흐름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불교의 방향 모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시론 필진으로 ‘붓다의 입멸 에피소드 연구’ 저자인 동국대 강사 명오 스님, 불교계 권익에 앞장서지만 불교계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민학기 변호사, 통찰력이 돋보이는 종교학자인 이창익 고려대 연구교수가 새롭게 참여한다. 또 세심청심 새 필진으로 유튜브 ‘온라인법당 친절’ 운영자이며 일상다감사 지도법사 한산 스님이 참여한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663호 / 2023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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