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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임인년 재가불자 동안거 원만 회향

  • 교계
  • 입력 2023.01.04 13:53
  • 호수 1664
  • 댓글 0

1월3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서 해제법회 봉행
종정 도용 스님, “불교정신으로 살아야” 당부

천태종 재가불자들의 원만한 동안거 회향을 축하하는 법석이 마련됐다.

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1월3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제124회 임인년 동안거 한 달 수도 해제식’을 봉행했다. 해제법회에는 종정 도용 스님을 비롯해 원로원장 정산, 총무원장 무원, 종의회의장 세운, 감사원장 진덕 스님 등 종단 스님들과 안거에 동참한 재가불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임인년 동안거에는 452명의 재가불자가 동참했다.

종정 도용 스님은 법문을 통해 회향의 의미를 설명했다. 스님은 “회향은 자신이 수행하고 쌓은 공덕으로 뭇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지옥과 극락이 결정된다”고 했다. 이어 “마음을 넉넉히 가지고 수행하라”고 당부하며 “스스로의 노력 없이는 부처님 제법을 증득할 수 없으니 늘 새로운 마음으로 삼보에 귀의하고 불교정신으로 살아가라”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해제사에서 “안거는 부처님께서 수행자나 기도자의 근기가 흐트러지고 약해지는 시기인 여름철이나 겨울철에 용맹정진하라고 마련해주신 특별한 기간”이라며 “상월원각 대조사님도 불자들의 잘못을 참회하고 청정한 본래불성을 깨우칠 수 있도록 안거 제도를 마련해 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상 바른 생각과 바른 행동으로 신구의 삼업을 청정히 하고 관음주송을 멈추지 않으며 주경야선한 안거 대중에게 제불보살님과 대조사님의 가피가 충만할 것”이라며 “이번 안거의 공덕은 여러분의 삶에 밝고 신령스러운 지혜의 광명으로 드러남과 동시에 안과 밖으로 두루 퍼져 나갈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법회에서 도용 스님은 안거 이수자들에게 이수증을 수여했다. 대구 다성사 박종석, 사북 달성사 박동재, 서울 삼룡사 이명란, 서울 명화사 이정자 불자가 대표로 받았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664호 / 2023년 1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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