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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소리로 부처님 찬탄해요”…광주불교연, 풍물단 파드마 창단

  • 교계
  • 입력 2023.01.14 20:24
  • 호수 1666
  • 댓글 0

1월14일, 광주 광덕사서 창립법회
손화자 단장 “많은 관심‧참여 당부”

부처님을 찬탄하는 선녀들의 악기소리인 풍물로 부처님 가르침을 사회 곳곳에 전하겠다는 원력이 광주에서 꽃을 피웠다. 광주불교연합회가 풍물단 ‘파드마’를 창단한 것. 첫 발을 뗀 이들은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며, 북, 징, 장구 등 다양한 악기가 만들어내는 화음으로 많은 이들에게 행복과 치유를 선사할 것을 발원했다.

1월14일 광주 광덕사(주지 상진 스님) 2층 법당에서 광주불교연합회(회장 도성 스님) 풍물단 '파드마(단장 손화자, 지도법사 상진 스님)의 창립법회가 봉행됐다. 풍물단 '파드마'는 산스크리어로 '연꽃'이라는 뜻으로 부처님의 가피 아래 풍물이라는 인연으로 함께 모여 부처님을 찬양하며 작은 연꽃을 피우고자 첫 걸음을 내딛었다.

창립법회에는 광주불교연합회장 도성 스님을 비롯해 고문 도계(소원정사 주지), 수석부회장 무등(천룡사 주지), 파드마 지도법사 상진(광덕사 주지), 원효사 주지 해청 스님과 광주불교연합회 이범식 신도회장, 풍물단 파드마 손화자 단장과 단원 등 사부대중 90여명이 동참했다.

광주불교연합회장 도성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미흡하지만 저의 재임 기간 중에 이렇게 풍물단을 창단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풍물은 부처님을 찬탄하는 선녀들의 비파, 나팔, 징 등의 소리로 불교의 신중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소리가 우리나라에서 북, 장구, 꽹과리 등으로 발전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오늘 창단하는 파드마가 요즘 세상에 맞는 방법으로 부처님을 찬탄하고 세상을 이롭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도법사 상진 스님은 인사말에서 "불교를 상징하는 붉은 연꽃인 파드마를 통해 불교를 발전시키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겠다"라며 "앞으로 많은 활동을 펼칠때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다면 더욱 힘이 날 것 같다"고 창립의 의미를 전했다.

화엄사빛고을포교원 합창단과 신선민(내벗소리 민족예술단), 한사랑예술단, 정정순(광산 농악보존회)은 합창, 생황 연주, '남도 장구' , '진도 북춤' 등의 축하공연으로 풍물단 '파르마'의 창립을 축하했다.

파르마 손화자 단장은 "풍물단 파르마는 풍물 뿐만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지역민들에 전하고 기쁨을 주겠다"며 "관심있는 분들이 더욱 많이 참여해 주시면 더 큰 연꽃으로 피어날 수 있다"고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66호 / 2023년 1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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