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이 1월11일 ZOOM으로 녹색사찰대회와 우수사찰 시상식을 진행했다. 5회째 진행 중인 녹색사찰대회는 불교환경연대와 녹색사찰들의 지난 1년간의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다.

불교환경연대는 2022년 11개 사찰과 녹색사찰 신규협약을 맺어 총 43곳 사찰과 함께 생활 속에서 부처님 생명존중 사상을 실천하는 녹색불교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각 녹색사찰에서는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비닐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환경법회와 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구 생태계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녹색사찰대회에서는 2022년 활동 내용과 2023년 활동계획을 공유했다. 지난해 불교환경연대는 상도선원, 대각사, 남양주북부장애인복지관 등과 환경법회와 환경교육을 진행했으며, 녹색사찰 공동캠페인 ‘지구의날 기도 캠페인’ ‘복날채식 캠페인’을 전개했다. 백련사, 석림사, 시적암, 법장사, 대원각사와 9.24 기후정의행진도 참여했다.

한주영 불교환경연대 사무총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녹색사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불교기후행동에서 지구의날부터 부처님오신날까지 환경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2년 우수 녹색사찰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부산 도림사, 울산 백련사, 안양 한마음선원이 우수 녹색사찰로 선정돼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66호 / 2023년 1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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