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귀농귀촌, 마을공동체, 생활협동조합 등 생명평화운동을 이어온 인드라망생명공동체(상임대표 도법 스님, 이하 인드라망)가 2월9일~12일 남원 실상사에서 9년 만에 ‘실상사 공동체학교’를 개설한다.
공동체학교는 실상사의 마을공동체 운영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생태적 삶, 귀농귀촌, 마을공동체 운동 등을 익힐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농사, 먹거리, 명상, 공동체 탐방, 목공체험, 귀농귀촌선배와의 대화, 차담, 공동체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매월 셋째주 목~일요일 운영될 계획이며 입문교육 이수자들을 위해 전문 분야별 심화교육도 마련할 계획이다.
모집 정원은 10명, 접수기간은 2월3일까지다. 참가비는 25만원이다. 신청은 인드라망홈페이지(http://www.indramang.org)나 인드라망 사무처로 전화(02-576-1886)하면 된다.
인드라망 측은 “지연에 깃들어 단순 소박한 삶을 살면서 자기를 바로 보는 힘을 기르고 이웃과 어울려 마을공동체를 가꾸는 길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66호 / 2023년 1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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