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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신도증이 스마트폰 속으로 쏙~’…포교원, 모바일 신도증 앱 공개

  • 교계
  • 입력 2023.01.17 16:54
  • 수정 2023.01.20 19:05
  • 호수 1666
  • 댓글 0

조계종 포교원, 1월17일 앱 출시 간담회·시연회
신도 정보부터 종단·사찰 정보 한번에 확인 가능
윤성 스님 “편리성 증대…활용 방안 사찰과 모색”

신도국장 윤성 스님이 모바일 신도증을 설명하고 있다.
신도국장 윤성 스님이 모바일 신도증을 설명하고 있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이 모바일 신도증 앱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보급에 나섰다. 이를 통해 비대면 시대에 맞춘 모바일 신행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도들의 종단 소속감 증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포교원은 1월17일 2층 회의실에서 모바일 신도증 앱 기자간담회와 시연회을 열고 어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 모바일 신도증은 기존 실물 카드 형태의 신도증을 스마트폰 앱 모바일 신도증으로 구현한 것을 말한다.

8대 포교원장으로 취임한 범해 스님은 지난해 첫 신년기자간담회에서 3대 종책기조로 ‘전법 플랫폼 –소통하는 전법지원’을 공개하고 모바일 신도증을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포교원은 신도들의 신도증 사용 편의성과 정보제공이 가능한 모바일 신도증 앱 출시를 결정했으며, 업체 공모를 통해 2022년 7월 최종 사업자로 ㈜오투아이를 선정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6개월간의 작업을 통해 12월 기존 카드를 대체할 온라인 신도증 제작을 완료했다.

그동안 분실 또는 재적사찰 변경 등의 이유로 신도증 재발급 건은 매년 3300건 정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모바일 신도증이 개발되면서 신도증 발급시간이 단축될뿐더러 분실의 우려, 신도들의 금전 부담도 즐어들게 됐다. 신도국장 윤성 스님은 “매년 플라스틱 카드 재발급이 많았다. 이는 기후위기 속 환경에도 좋지 않은 문제”라면서 “이번에 모바일 신도증이 개발되면서 무분별한 제작비가 감소하게 돼 경제적 비용일 줄고, 신도들의 편의성도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바일 신도증 캡쳐

조계종 모바일 신도증은 기본적인 신도정보와 교무금 납부 여부 및 교육 이수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알림 기능을 통해 종단과 재적사찰의 일정 및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실물카드가 없어도 모바일 신도증을 제시하고 교무금을 납부하면 된다. 모바일 신도증 배경은 당해년도 교무금 납부증 스티커색으로 변해 납부증명이 표시된다.

발급 자격은 신도등록을 완료하고 신도번호를 부여받은 신도라면 누구든 이용할 수 있다. 신도증 발급 시 등록한 개인정보(이름, 법명, 신도번호, 재적사찰)을 입력하면 모바일 신도증이 생성되며,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문화재 관람료 사찰 입장료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단 문화재사찰에서는 2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

포교원은 이후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홍보에 돌입할 예정이다. 온라인 신도증 소지자를 점차 늘려나가 2024년부터는 실물카드 대신 모바일 신도증이 통용될 수 있도록 진행한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신도국장 윤성 스님은 “모바일 신도증은 현대사회에 맞춰 소지가 간편한 모바일 앱으로 제작한 것이다. 아직은 기본적인 정보가 담겨있지만 언제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만큼 앱 기능을 개선하고 고도화를 통해 모바일 신도증으로 다양한 신행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66호 / 2023년 1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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