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1월19일 서울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하대성 국민의힘 국토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의 예방을 받고 “사찰 소유 토지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진우 스님은 “전국에 사찰 소유 토지가 2억4000만평 정도다. 그 중 1억3000만평은 국립공원 내에 존재 한다”며 “사찰 토지가 사유재산에 해당하지만 국가의 일방적인 국립공원 지정으로 규제에 묶였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토지에는 사찰과 함께 산림이 많이 분포 돼 있는데, 이 사찰림은 스님들의 정성으로 지금까지 지켜져 오고 있다”며 “산림 자원으로서도 관광 자원으로서도 높은 가치 있는 사찰림에 대한 재평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배석한 제주도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은 “국토 가운데 사찰 토지가 1%로 제주도 면적과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예방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666호 / 2023년 1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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