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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지도자 혜봉 오상목 법사 별세

  • 부고
  • 입력 2023.01.30 14:11
  • 수정 2023.01.30 14:34
  • 호수 1667
  • 댓글 1

1월21일 오전 4시
남양주 봉인사 안장

국내 대표적인 명상지도자인 혜봉 오상목(66) 법사(행복수업협동조합 이사장)가 세연을 접었다.

오상목 법사는 요관암 투병 끝에 1월23일 오전 4시 40분 서울 봉천동 행복수업센터에서 입적했다.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한 오 법사는 1986년 조계사 학생회 및 대학생회 지도법사를 역임하고 1994년부터 경북 문경 정토수련원에서 ‘나눔의 장’ 등을 진행하며 명상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1998년 서울 방배동에 명상아카데미를 설립하고 2000년 사단법인 밝은세상을 열어 선불교에 토대를 둔 마음공부법을 지도했다.

2009년 ‘명상수행학교 행복수업’을 열어 초기 불교와 대승불교·금강승·선불교를 통합해 개개인에 맞는 수행법을 미국 등 국내외에서 안내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을 거친 수행자들과 ‘행복수업협동조합’을 결성했는데, 행복수업협동조합은 불교를 기반으로 삶과 수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종교·성별·문화를 초월한 전 세대의 소통과 공감, 행복한 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한다. 문경 한산사 간화선수행학교 교장을 맡아 24차에 걸친 청년명상코스를 이끌기도 했다.

저서로는 ‘삶을 바꾸는 5가지 명상법(불광출판사)’ ‘불교사상의 새로운 발견(도서출판정토)’ 등이 있다. 발인은 27일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경기 남양주 봉인사에 안장됐다. 49재는 1월29일부터 3월12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12시에 행복수업협동조합센터에서 봉행된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67호 / 2023년 2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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