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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지뺑왜 사원학교에 다목적교육관 들어선다

  • 사회
  • 입력 2023.02.07 13:20
  • 호수 1668
  • 댓글 0

2월6월, 로터스월드-동산불교대학 미얀마 동자승 탁발봉사단
교육시설 조성 지원 협약…탁발봉사단 측 총 5700만원 지원

미얀마 양곤 레구 지역에 위치한 지뺑왜 사원학교에 한국 불자들의 원력이 담긴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사)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와 동산불교대학 미얀마 동자승 탁발봉사단(단장 이종현, 이하 탁발봉사단)은 2월6일 로터스월드 사무국에서 다목적 교육관 및 화장실 건립을 위한 미얀마 지뺑왜 사원학교 교육시설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탁발봉사단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탁발봉사단은 2017년 6월 미얀마 바간 지역성지순례를 진행한 뒤 열악한 수행환경을 목격하고 동사스님의 탁발 지원을 결정했다. 이후 십시일반으로 후원금을 조성해 5년간 1000만원 가량 미얀마 아동들에게 식비를 지원해왔다.

탁발봉사단은 이와 함께 자체적으로 사원학교 교육환경개선 지원을 기획했으나, 코로나19로 사업진행을 잠정 연기했다. 미얀마 내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자 미얀마 내에서 활발히 개발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는 로터스월드와 협력해 교육시설 조성하기로 하고, 이날 설립기금 5700만원을 로터스월드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을 통해 로터스월드는 미얀마 지뺑왜 사원학교에 약 82㎡ 규모 다목적 교육관 1동과 화장실 1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원을 받게 된 지뺑왜 사원학교는 유치원부터 중학교 과정까지 279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학생 수에 비해 교육시설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교실과 도서관으로 복합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교육관과 여학생용 화장실 건립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김경민 탁발봉사단 수석부단장은 “2017년 미얀마로 순례를 떠났는데 당시 상황이 너무 열악했다. 자체적으로 식비를 지원하긴 했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이나 스님들의 교육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헙무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로터스월드 이사 효진 스님은 “이같은 큰 후원에 감사드린다. 지뺑왜 사원학교는 교실이 부족함은 물론 도서관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않아 교육환경이 좋지 못하다. 다목적 교육시설이 너무나 절실했다. 탁발봉사단의 후원으로 미얀마 아이들이 해맑게 웃으며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68호 / 2023년 2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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