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월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의 예방을 받고 “20여년 전 앙코르와트를 방문했을 당시 웅장함과 정교함에 놀랐다”며 “캄보디아가 발전을 거듭해 앙코르와트를 세운 제국으로서의 위용을 다시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캄보디아와 한국은 불교를 공통분모로 갖고 있기에 더욱 가까운 나라”라며 “2005년부터 교계 단체인 로터스월드가 캄보디아에서 보육시설을 갖추고 의료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대사는 “한국과 캄보디아는 종교, 문화 등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특히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했다는 점에서 롤모델로 삼는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불교계의 도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리에는 총무원 사회부장 범종 스님과 봉바타니 주한 캄보디아 자문, 람 프로스 노동담당관, 찬시타 비서관 등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 직원들이 함께했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668호 / 2023년 2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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