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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연구-해석, 학문의 기초”

기자명 법보신문

구드런 뷔네만 교수의 e-mail 일문일답

“문헌 연구-해석, 학문의 기초”

e-mail 일문일답

△전공을 박사학위 논문 주제인 불교논리학에서 인도 종교의 의식과 도상학으로 바꾼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저는 인도에서 거의 10년 동안 연구활동에 종사하였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인도 종교 의식 속에서 알게 모르게 일상생활을 하게 되었고, 인도 종교, 특히 밀교의 의식과 도상학에 점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밀교의 전적을 연구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고, 그러한 연구는 저에게 매우 환상적인 학문적 주제였습니다.

△향후 학문적 계획이 있다면?
저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불교와 힌두교의 밀교 의식과 도상학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의 출판되지 않았던 자료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불교와의 학문적 교류 등 특별한 인연이 있는지요?
저는 1992년도에 한국을 잠시 방문하였고, 지난 12년 동안 위스콘신대의 (불교학 프로그램과 아시아언어문화학과의) 박사과정에서 몇 명의 한국학생들을 지도하였습니다.
저는 한국불교가 일본불교에 얼마만큼 지대하게 영향을 주었는지 대해서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구미의 불교학도들이 한국불교를 더 많이 연구하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인도, 유럽 그리고 북미에서 불교학을 공부하는 박사과정의 한국 학생을 많이 만났습니다. 저는 그들이 한국으로 돌아가서 한국 불교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선생님의 학문적 주제를 해석하는 주요 방법론은 무엇입니까? 선생님은 무슨 이유로 그 방법론을 채택하였습니까?
저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학파의 문헌학적-역사적 방법론의 바탕 위에서 훈련되었습니다. 저는 1차자료를 철저히 연구하고 해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불교학의 연구에서 종종 엉성한 판본을 토대로 우리들의 이론을 세우기도 합니다. 저는 (불교학의) 중요한 전적의 교정본을 만드는 것이 더 나은 연구활동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서구의 학계에 기여한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많은 영역에서, 특히 (힌두교와 불교의) 밀교의 연구에서 서구의 학계에 저 나름대로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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