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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 속 부처님 가르침·신행은 법연의 시작”

  • 법보시
  • 입력 2023.03.06 14:50
  • 수정 2023.03.06 14:52
  • 호수 1671
  • 댓글 1
혜민 스님은 “법보신문 법보시가 많은이들에게 불연을 맺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참을 당부했다.
혜민 스님은 “법보신문 법보시가 많은이들에게 불연을 맺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참을 당부했다.

“법보신문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부처님의 훌륭한 가르침을 통해 신심을 길러주는 신행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세상 속에서도 불법이 어느 지점에서 만나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단법인 일일시호일을 설립해 외국인 노동자의 병원비를 적극적으로 돕는 좋은 일까지 하면서 나눔을 독려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독일 베를린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난민구호활동을 펼치는 등 해외 구호사업과 소외계층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고담선원 주지 혜민 스님이 법보신문의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법보신문은 승려가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출내기 저에게 ‘세심청심’이라는 코너를 통해 글을 처음 쓰게 기회를 준 고마운 신문”이라고 법보신문과의 첫 인연을 회상한 스님은 법보신문이 변함없이 불교 언론의 사명에 충실한 모습을 격려했다.

군법당, 교도소, 병원법당 등에 신문을 보내는 법보신문 법보시에 동참한 혜민 스님은 최근 10년간 소외계층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돕는데 총 10억 원을 기부할 계획을 세웠다. 이에 스님은 우선 지난 2월7일 (재)아름다운동행에 소외계층지원기금 3300만원을 기부하면서 사단법인 다함께나누는세상, 국제협력단체 더프라미스, 아름다운동행,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 등을 지정해 사회적 약자를 돕는데 활용하도록 했다.

그동안 사회적 약자를 향한 행보를 펼쳐온 스님은 “소외이웃을 위해 거리에 나섰고, 특히 노숙자들을 위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해오며 어렵고 힘든 삶을 이겨내고 계신 분들이 많음을 새삼 알았다”며 “기회가 날 때마다 봉사와 기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서원을 세우고 노력하면 이뤄지듯 10년간 아름다운동행에 총 10억원 기부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사회적 약자를 향해 지속적으로 자비의 손길을 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혜민 스님은 지난 2012년 난치병어린이 치료비 지원을 시작으로 아름다운동행에 수시로 기부하면서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이 2억여 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에도 지속적으로 기부를 해왔다. 2022년에만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오토바이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사망한 네팔 이주노동자 케빈씨 지원을 비롯해 플라스틱 공장에서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목과 허리가 심각하게 손상된 몽골 결혼이민자 아리오나씨, 골육종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중인 베트남 이주노동자 탄씨, 유방암 3기로 절제수술을 받고 항암치료중인 스리랑카 출신 우샤니씨 등의 지원에 고담선원 불자들과 함께 참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주민들의 아픔에 따뜻한 손길을 보내왔다.

혜민 스님은 “불성의 입장에서만 보면 허공에 그림을 그린 듯 펼쳐져도 펼쳐진 일이 없지만, 중생의 입장에서 보면 분명 도움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내 앞에 있는 법”이라고 설명하고 “부처님 법과 인연을 맺는 일은 어디서 어떻게 시작될지 모른다. 특히 내 삶이 어려운 순간, 우연히 본 법보신문의 어떤 글에서 마음이 움직여 법연이 시작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법보신문의 법보시가 계속 되길 기원하고 불자들의 법보시 캠페인 참여를 당부했다.

심정섭 전문위원 sjs88@beopbo.com

[1671호 / 2023년 3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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