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지혜와 평화의 길, 명상아카데미’ 연다

  • 수행
  • 입력 2023.03.06 20:36
  • 수정 2023.03.06 20:37
  • 호수 1672
  • 댓글 0

3월22일부터 2달간…혜거·용타·지운·마가 스님 등 강의
매주 수·토요일 온라인…명상 이해 등 초심자·심화자 대상

국내 최고의 명상고수들이 직접 명상의 기본부터 심화단계까지 체계적으로 지도하는 강좌가 펼쳐진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 스님)는 3월22일부터 2달간 명상아카데미 13기 기초·심화반을 운영한다. 강좌는 혜거 스님(금강선원장)을 비롯해 행복마을 이사장 용타, 가피를나누는사람들 대표 적경, 한국명상심리상담교육원장 인경, 보리마을자비선명상원장 지운, 행불선원장 월호, 자비명상 이사장 마가 스님 등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명상지도자들이 직접 강의한다.

명상과 간화선의 이해, 참선의 원리·활용, MBSR의 이해, 자비명상의 기초 등 초심자를 위한 프로그램부터 명상상담, 자애통찰명상, 하트스마일명상의 이론과 실제, 화두참선의 원리와 효능, 마하 사마타 위빠사나 명상 등 전문적인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며 강좌에 따라 협회 소속 단체에서 대면 집중 수행도 마련한다. 모든 강의를 수료하고 소속 단체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사회복지시설과 명상 센터에서 지도할 수 있는 명상전문지도사1·2급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조계종 스님의 경우 교육원이 인증하는 연수점수 30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 올해 6월17일 서울 탄허기념불교박물관에서 ‘명상과 정견, 깨달음 그리고 윤회’ 주제 한국명상지도자포럼을 개최한다. 위빠사나와 간화선의 입장에서 바라본 깨달음에 대한 종합 토론 및 즉문즉답으로 계획됐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상임이사 적경 스님은 “협회는 명상 세계화를 목표로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인력 양성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매진할 것”이라며 “현재 전국적으로 템플스테이가 활성화 됐는데 치유·힐링 열풍과 코로나19를 거치며 명상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전문 명상 지도 인력을 더욱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출범한 한국명상지도자협회는 2017년부터 2급·1급·전문가·수련감독 총 4등급의 명상전문지도사 자격을 부여해왔다. 현재까지 2급 600여명, 1급 300여명, 전문가 250여명, 수련감독 160여명이 배출됐다. 1급 이상의 자격을 취득한 명상지도사들은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명상센터 등서 활발히 활동하며 명상지도인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의 확립과 전문 직업화가 이뤄진다면 민간자격에서 국가자격으로의 전환도 기대된다.

조계종 포교부장 선업 스님은 “종단 차원에서 대중적인 명상프로그램 개발과 명상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불교명상이 국민에게 올바르게 전해지려면 전문 인력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연구하고 전법해 국가자격증으로의 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명상아카데미 참가비는 기초·심화반 모두 35만원이다. 신청은 협회 홈페이지(www.kamto.net/main)에서 가능하다. 02)953-5307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72호 / 2023년 3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