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산하 NGO단체 (사)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 스님)이 3월8일 CGV북수원점에서 경기남부보훈지청과 함께 영화 ‘영웅’ 관람 및 키트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1961년 국가보훈처 창설 62년만에 국가보훈부로 승격, 6월 초 공식출범을 앞두고 이를 환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나누며하나되기는 국가유공자 100여명을 초청해 안중근 의사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관람하고 행복키트를 선물했다.
나누며하나되기가 전달한 키트는 헬리코박터균 진단키트, 고급 치즈, 쌀, KF94마스크, 습기제거제, 알콜 티슈 등 총 700만원 상당이다.
천태종 용광사 주지 경천 스님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순국선열을 비롯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의 공로”라며 “‘애국불교’라는 천태종의 가르침에 따라 국가 없는 종교, 국가 없는 국민이 없음을 알고, 애국의 가치를 공유하며 나라를 위해 힘쓰신 분들에게 감사함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의형 광복회 경기도지부장은 “일제강점기 대한독립을 위해 희생된 선열들의 고통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며 “매년마다 잊지않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애국선열의 은공을 기억하고 국가유공자 선양사업에 힘써주신 천태종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보훈부 승격을 지지하고 협조해주신 보훈가족과 국민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다”며 “‘일류 보훈’을 핵심가치로 선열들이 목숨바쳐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의 가치를 통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존중하고 기억하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감염에 취약한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꾸준한 방역키트 나눔을 실천해준 김윤민 (주)월드켐 대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72호 / 2023년 3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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