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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소장 불교문화재, 대중과 처음 마주하다

  • 문화
  • 입력 2023.03.13 17:25
  • 호수 1673
  • 댓글 0

3월23일~10월27일, 세계유산 소계산 선암사 특별전
국립순천대 박물관에서 개최…보물 5점 등 총 127점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관장 강성호) 3월 23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세계유산 조계산 선암사 소장 불교문화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세계유산 선암사 문화재는 ‘선각국사 도선 진영’ ‘대각국사 의천 진영’ ‘33조사도’ ‘선암사 동종’ ‘삼층석탑 사리장엄구’ 등 보물 5점 및 ‘금동관음보살좌상’ ‘금동은입사향로’ ‘선암사중수비(탁본)’ 등 전남 유형문화재 3점을 포함해 총 127점이다.

이번 특별전은 ‘선암사 유물의 최초 나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선암사가 창건된 이래 선암사 유물이 외부로 반출돼 공개되는 명실상부한 첫 번째 전시다. 특히 태고종 선암사와 조계종 선암사 양측이 2023년 4월에 개최되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기념하여 일반인들에게 선암사 문화재를 공개하자는 데 합의해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에서 선암사 문화재를 전시하게 됐다.

이번 전시는 순천을 대표하는 고찰 중 한 곳인 선암사의 유물을 지역민에게 선보이는 한편 2023년 4월에 개최되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 참석하기 위해 순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세계유산 선암사의 불교문화재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장(강성호)은 “세계유산 선암사는 간화선의 수행정신과 경전의 강학전통 및 염불 수행의 승풍을 고고하게 지켜온 청정도량이자 천년고찰로서 많은 불교문화재들을 소장하고 있음에도 오랫동안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이번에 선암사를 대표하는 보물들을 특별히 엄선하여 대중들이 선암사의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암사의 역사와 불교문화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순천의 불교문화를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시 의의를 밝혔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73호 / 2023년 3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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