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선묵혜자 스님이 인도네시아 아체 국왕으로부터 문화훈장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아체 특별자치주 투안쿠 무하마드 국왕은 3월20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 컨벤션홀에서 수여식을 열고 문화재 보호와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선묵혜자 스님에게 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스님은 갈등, 대립, 계층 갈등을 치유하고 부처님 자비·평화사상의 씨앗을 널리 심기 위해 2013년 부처님 탄생성지인 네팔 품비니 동산에서 평화의 불을 채화, 한국으로 이운했다. 임진각, 전국 108곳 산사, 108곳 군법당, 53기도도량, 중국 미얀마 등으로 분등하며 평화를 발원했다.
또 스님은 108개 사찰을 돌며 문화재보호활동, 불교문화 중요성을 실천했으며, 도선국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도선사 주지를 역임하며 문화재 보호와 전통사찰 수호에 앞장섰다.
아체 국왕은 “평화를 위해 애써오시고, 다양한 활동으로 불교문화 역량을 꽃피웠다”며 선묵혜자 스님을 인도네시아로 초청했다.
선묵혜자 스님은 “앞으로도 문화재 보호활동과 불교문화 전파, 평화를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4월24일 국회의사당내 국회갤러리에서 평화와 문화를 소재로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많은 관심를 당부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74호 / 2023년 3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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