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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민추본, 이사 선임 정관 개정…상임이사에 태효 스님

  • 사회
  • 입력 2023.04.05 10:29
  • 호수 1676
  • 댓글 0

4월4일, 총무원 4층 회의실서 정기이사회 개최…안건 심의 의결
민추본 본부장직 수행 시 당연직 이사·상임이사로 등록 정관 개정

사단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사장 진우 스님, (사)민추본)가 법인 이사 선임 관련 정관을 개정하고 상임이사에 민추본 본부장 태효 스님을 선임했다. (사)민추본은 4월4일 서울 한국역사불교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현행 정관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을 당역직 이사장으로, 사회부장을 당연직 이사로 한다’(11조), ‘상임이사는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사장이 이사 중에서 선임한다’(13조)로 명시돼있다. 그러나 민추본 본부장은 당연직 이사로 등록돼있지 않았고, 법인 상임이사 선임 또한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사)민추본은 민추본 본부장 직위의 특성에 따라 법인의 당연직 이사 및 상임이사 선임의 필요성을 판단, 정관 개정을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해 본부장 태효 스님을 당연직 이사 및 상임이사로 선출했다. 이날 이사 정관 개정에 따라 추후 민추본 본부장직을 맡을 경우 법인 당연직 이사 및 상임이사로도 등록된다.

이와 함께 법인 이사진들은 지정기부금단체 재지정 신청에 따른 정관개정, 2023년 사업 계획안, 예산안, 후원금 운영비 사용의 건도 함께 처리했다.

민추본은 올해 정전협정 체결 70년 평화기원 대법회, 일본 조총련 불교 교류사업, 남북불교 교류 대표회담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며, 금강산 신계사 복원 16주년 e-book사진전, 북한지역 일대강점기 8대본산 관련 문헌조사, 북한 불교문화재 보수복원 기술전수 사업, 금강산 신계사 복원 16주년 합동법회 등 각종 사업들을 실시해나갈 계획이다.

이사장 진우 스님은 “상호간 두꺼운 신뢰를 바탕으로 한때는 신계사를 복원할 정도로 소통이 잘 되었는데 현재는 남북한 교류, 종교간의 교류 또한 끊어진 안타까운 상황이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같은 역사, 문화전통을 가지고 있는 동일민족으로, 불교문화에 대한 각자 자긍심을 돈독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간 관계를 회복해 얼을 되살리고, 한민족 우수성을 드높이는 교두보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남북간의 상황이 좋아지고, 교류를 대비해서 민추본이 앞으로 잘 준비하고 실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76호 / 2023년 4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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