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대장경 업그레이드 지속”

기자명 권오영

창립 10주년 맞은 장경硏 소장 종 림 스님

“지난 10년간은 고려대장경연구소가 외형적인 조직과 인력, 체계를 갖추는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불교의 정보화와 세계화를 선도해 나갈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디지털 고려대장경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불교문화재를 전산화 할 것입니다.”

지난 4월 1일 흑석동 달마사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법회를 봉행한 고려대장경연구소 소장 종림 스님〈사진〉은 장경연구소의 지난 10년 사업을 정리하고 이 같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종림 스님은 “지난 2000년 최초로 전산화본 한역대장경인 ‘고려대장경2000’을 발표한 것은 불교학자나 일반 불자들이 대장경을 쉽게 볼 수 있게 함으로써 불교의 대중화를 이끈 것이었다”면서 “이는 또 한국불교의 전통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대작 불사였다”고 강조했다.

지난 93년 해인사 작은 뒷방에서 출발한 고려대장경연구소는 이후 마포구 합정동과 이태원 지하사무실을 거쳐 현재 안암동 대원암 옆 보육교사건물 한 층에서 대장경 전산화는 물론 다양한 연구와 학술회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93년 이후 매년 40여 명의 연구원이 참여해 대장경 입력 작업과 교정 작업을 거쳐 국내 최초로 2만 9478자의 이체자를 집대성한 『고려대장경이체자전』을 함께 펴내는 성과를 이룩하기도 했다.

종림 스님은 “고려대장경연구소의 1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 남아있는 많은 경전을 전산화해 불자들과 불교학자들이 쉽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