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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음악학회, ‘불교로 보는 한국음악사’ 주제 세미나

  • 교학
  • 입력 2023.04.13 19:44
  • 수정 2023.04.13 22:28
  • 호수 1677
  • 댓글 0

4월14일 오후1시30분 서울 봉은사 수월관서
“전통음악 뿌리인 불교음악 연구 첫걸음 기대”

조계종 불교음악원(원장 박범훈) 한국불교음악학회(회장 한명희)가 4월14일 오후 1시30분 서울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수월관) 지하1층에 위치한 전통음악체험실에서 ‘불교로 보는 한국음악사 -삼국시대부터 현대 불교음악까지-’를 주제로 제5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불교음악학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삼국유사’ ‘삼국사기’ ‘고려사-악지’ ‘악학궤범’에 실린 불교음악 관련 내용을 총체적으로 파악할 것”이라며 “한반도에 불교가 전래된 시기부터 현재 불교음악원에서 이뤄지는 활동현황까지 역사적 맥락에 입각해 짚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미나는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의 축사와 한명희 한국불교음악학회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1부 △봉은사 불교음악 운동의 배경과 성과(박범훈 불교음악원장) △‘악학궤범’의 불교음악(송지원 서울대)이, 2부 △‘고려사-악지’의 불교음악(박은옥 호서대) △‘삼국사기’ ‘삼국유사’의 불교음악(안승철 동국대)이 발표된다.

성청환(동국대), 이정희(한국학중앙연구원), 윤소희(동국대), 김성혜(경상북도문화재전문위원)가 토론자로 나선다. 1·2부 좌장은 박범훈 불교음악원장과 박천지 불교음악원 총지휘자가 각각 맡는다.

한국불교음악학회는 “불교음악은 2천년 한민족 전통음악의 뿌리이지만 조선조 500년 억불정책, 일제의 사찰령, 개화기 기독교의 범람으로 그간 불교음악에 대한 온전한 연구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학회는 “범패와 일부 창작곡에 대한 연구가 있었지만 한반도 역사와 문화에 내재된 불교음악 전반에 대한 조명이 그동안 이뤄지지 못했다”며 “이번 세미나가 한국 전통음악의 뿌리이자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불교음악 연구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박건태 인턴기자 pureway@beopbo.com

[1677호 / 2023년 4월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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