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사회적 약자와 문화 소외계층에게 한국전통 불교문화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23년 나눔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나눔 템플스테이는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이주노동자, 저소득층, 독거노인, 학생, 복지기관 종사자, 의료관계자, 기업 및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불교문화에 기반해 문화향휴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익프로그램이다. 명상, 스님과의 차담, 사찰음식 체험 등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유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소상인 등에게 나눔 템플스테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사업단은 올해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의 주도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이고 폭넓은 ‘나눔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단장 원명 스님은 “올해 ‘나눔 템플스테이 ’템플스테이 사찰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연계와 협력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부처님의 차별 없는 자비나눔 정신에 따라 사회적·문화적 사각지대, 특히 청년 미래세대에 대한 세심한 지원과 함께 불교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77호 / 2023년 4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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