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무산(1932~ 2018) 스님은 시대와 고락을 함께한 선사다. 젊은 시절 금오산 토굴에서 6년 고행했던 스님은 훗날 설악산문을 재건했으며, 만년에는 백담사 무문관에서 4년 동안 폐관정진하다 입적했다. 이 책은 스님이 백담사 무금선원, 신흥사 향성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하는 수좌들에게 설한 결제·해제 법어들과 대중들을 상대로 설한 내용을 육성 그대로 집록했다. 각종 저서에 남긴 서문, 기고문, 서한 등도 수록돼 있다. 김병무·홍사성 엮음, 인북스, 2만2000원.
[1677호 / 2023년 4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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