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멘토 혜민 스님이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영천 은해사에서 법석을 펼친다.

고담선원(주지 혜민 스님)은 4월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간 은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혜민 스님의 ‘법화경’ 법문과 ‘본성 체험 명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혜민 스님과 삶의 본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 템플스테이 기간 동안 ‘관세음보살보문품’ 기도도 매일 진행한다.

고담선원 관계자는 “‘법화경 방편품’의 ‘부처님은 중생을 안락하고 이익하게 해 준다’는 가르침처럼 혜민 스님은 대중이 어렵지 않게 부처님 가르침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며 “평소 ‘나는 누구인가’, 혹은 ‘이 몸 받기 전에 나는 무엇이었나’와 같은 본질적인 질문에 관심이 있거나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찾는다면 이번 기회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혜민 스님은 소외계층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돕기에 진력하고 있다. 2012년 난치병어린이 치료비 지원을 시작으로 아름다운동행에 수시로 기부해왔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2억여원에 달한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등에서 난민구호활동을 펼쳐온 스님은 올해 2월 아름다운동행에 3300만원을 기부하면서 사단법인 다함께나누는세상, 국제협력단체 더프라미스,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을 지정해 사회적 약자를 돕는데 활용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스님은 앞으로 10년간 동행에 10억원을 추가 기부할 계획이다.

템플스테이는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는 30만원. 010-4998-0162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78호 / 2023년 4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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