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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불교사암연, 항남동 잔디광장 불기 2567년 봉축등 점등

  • 교계
  • 입력 2023.04.23 23:36
  • 호수 1679
  • 댓글 0

4월21일, 아기부처님·탑 장엄등 및 연등
5월 중 통영경찰서·통영해양경찰서 점등식도 예정

통영불교사암연합회가 통영 시내 중심지인 항남오거리 잔디광장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통영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봉축등을 밝혔다.

통영불교사암연합회(회장 종묵 스님)는 4월21일 경남 통영시 항남오거리 잔디광장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통영불교사암연합회 봉축 장엄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서는 흰코끼리를 탄 아기부처님과 탑 장엄등 그리고 잔디광장 일대에 걸린 연등의 불을 밝히고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는 지혜와 자비의 광명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통영 보현사 주지 묵원, 통영불교사암연합회 사무국장 도법 스님(연화사 주지), 보광사 주지 연산, 한산사 주지 범선, 대성암 주지 범서, 한마음선원 통영지원장 혜연 스님 등 지역 사찰 스님들과 통영불교거사림을 비롯한 신행단체, 각 사찰 신도 등이 동참했다.

통영불교사암연합회장 종묵 스님은 보광사 주지 연산 스님이 대독한 봉축사에서 “부처님께서는 탄생게를 통해 모든 중생이 부처라고 선포하며 영원한 자유와 안락, 행복의 길을 찾아주셨다”며 “부처님께서는 해방과 구원의 메시지를 선포하셨지만 중생들의 어리석음과 무지한 탐욕은 여전히 우리 사회를 고통 속에 가둬 놓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스님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의 침공으로 발발된 전쟁은 하루에도 수많은 인명을 죽음으로 몰고 있으며 불교국가인 미얀마는 군부독재의 억암 속에서 국민들의 고통스러운 신음소리는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다. 또 형제의 나라 터키는 대지진으로 수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우리나라에도 예기치 않은 산불 피해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며 “재난과 전쟁이라는 인간의 탐욕을 극복하기 위해 동사섭(同事攝)의 정신으로 대립과 분쟁을 종식하고 함께 살아가는 환희와 축복의 세상을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한편 5월10일에는 통영 해양경찰서 경승실, 5월 중 통영경찰서 경승실에서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는 봉축 점등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통영=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79호 / 2023년 5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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