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교육원(원장 직무대행 지우 스님)이 시행하는 연수교육이 4월25~27일 경주 남산 열암곡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열린 순례형 연수교육으로 90여명의 스님들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교육은 37대 총무원 집행부가 핵심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천년을 세우다-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현장에서 진행됐다. 스님들은 남산 불교문화 답사의 일환으로 열암곡을 순례하고 마애부처님을 다시 일으켜 세움으로써 한국불교 중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원력을 다졌다.
이밖에도 진병길 신라문화원장이 ‘경주남산 불교유적 순례길’을 주제로, 김호상 진흥문화재연구원장이 ‘신라의 역사와 불교유적’을 주제로 특강해 불교와 경주남산의 유적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한편 교육원은 이번 경주 남산 답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가야 불교문화’를 주제로 순례형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사진제공=조계종교육원
[1679호 / 2023년 5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