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경기북부음악예술제가 5월12일 오후 5시 의정부 송산사지 근린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경기북부불교사암연합회(회장 초격 스님)가 주최하는 ‘경기북부음악예술제’는 경기북부지역 8개 시와 2개 군의 불교사암연합회가 함께하는 행사로 의정부, 남양주, 동두천, 양주, 고양, 파주, 포천, 구리, 가평, 양평을 순회하며 개최돼왔다. 올해는 ‘경기북부, 어울림으로 하나되다’라는 주제로 의정부불교사암연합회 주관 아래 종교와 종파를 넘어 지역주민 모두가 즐기는 문화축제로 열린다.

행사는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 스님이 집전하는 ‘국민 안전·행복 기원재’,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며 행복과 평화의 빛을 밝히는 ‘봉축 점등 법요식’,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이 펼쳐지는 ‘제19회 경기북부음악예술제’, 인기 대중가수들이 등장하는 ‘행복나눔 콘서트’ 등 총 4부로 진행된다. 특히 ‘행복나눔 콘서트’에는 미스터트롯 톱7 ‘김희재’, 미스트롯 히로인 ‘은가은’, 천상의 목소리로 불리는 ‘박기영’ 등이 참여해 열창의 무대를 꾸민다.

경기북부음악예술제에는 경기북부불교연합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대북 미디어 퍼포먼스, 오케스트라 연주, 뮤지컬 싯다르타 갈라쇼 등이 펼쳐진다. 또 행사장에는 주변에는 인생 네컷 포토존을 비롯해 투호, 제기차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체험, 가훈 만들기, 마음 속 타로 여행, 노인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부스 등이 운영된다.

회장 초격 스님은 “경기북부음악예술제는 불자를 넘어 경기도민과 국민이 함께하는 소통과 상생의 문화축제로 사회통합에 이바지해 왔다”며 “우리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그리고 불교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의정부불교사암연합회장 도심 스님은 “‘경기북부, 어울림으로 하나되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많은 분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축제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에게 희망과 힐링을 전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80호 / 2023년 5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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