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 스님)와 밀양 표충사(주지 진각 스님)가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을 위해 기금을 쾌척했다.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과 표충사 주지 진각 스님은 5월1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3000만원과 1000만원을 승려복지기금으로 기탁했다. 표충사는 열암곡 부처님 세우기에도 2000만원을 전달했다.
진우 스님은 “아시다시피 승려노후복지를 위한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이 개원해 노후 걱정없이 수행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열암곡 부처님 바로 모시기와 승려복지를 위해 이렇게 큰 기금을 전달해줘 감사드린다. 동참해준 덕에 37대 집행부의 중점사업들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은 “종정스님께서 아미타요양병원의 운영취지에 공감, 사부대중이 힘을 모았다”며 “스님을 위한 요양병원이 문을 열었다는 것이 종도로서 참 감사한 일이다. 앞으로도 스님들이 편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고 답했다.
표충사 주지 진각 스님도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살펴야 하는 것이 상월결사가 강조해온 정신이다. 그런 뜻에서 이번 불사에도 동참하게 됐다. 또 병원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면 출가부터 다비까지 시스템이 보장되고, 출가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81호 / 2023년 5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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