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종 부산교구가 지역 종도들의 교학과 수행력 증진을 위해 ‘법화삼부경의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하는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
법화종 부산교구(종무원장 법경 스님)은 5월9일 부산 전등사에서 ‘제1회 법화삼부경의 이해와 활용’ 주제의 세미나를 봉행했다. 이 행사는 법화종 부산교구가 종단 발전을 위해 마련한 기획으로, 교구 소속 스님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가운데 특강과 토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법화종 총무원장 관효 스님을 비롯해 원로 진파, 부산교구종무원장 법경, 부산교구종도회장 성문 스님 등 부산지역 법화종 스님들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삼귀의, 여래수량품 자아게 봉독, 원로 스님 인사, 주제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법화종 총무원장 관효 스님은 세미나의 첫 강사를 맡아 스님들을 위한 특강을 펼쳤다. 관효 스님은 “‘법화경’은 석가여래께서 성불을 이루신 후 45년이 지나 중생구제를 위해 우주의 진리와 행복의 실체를 밝히신 최고의 경전”이라며 “우리 종단이 소의경전으로 삼고 있는 ‘법화경’을 비롯해 관련 경전을 연구하고 토론해서 우리 스스로 행복을 찾고 부처가 되어 이 세상을 불국토로 이루는 길을 함께 모색해 가자”고 강조했다.
법화경 부산교구 종무원장 법경 스님도 “바쁜 시기에도 동참해주신 모든 종도 여러분이 계셨기에 이 자리가 마련됐으며 무엇보다 종도들이 모여서 공부한다는 소식에 기꺼이 와주신 총무원장 스님께 감사드린다”며 “스님의 가르침을 잘 새기고 앞으로도 종도들이 서로 탁마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더 다가가서 전법도생의 원력을 더욱 널리 전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81호 / 2023년 5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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