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이 스승의 날을 맞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정 구청장은 5월15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총무원장 스님은 대한민국의 정신적 스승”이라며 “스승을 공경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꽃다발을 전달했다.
진우 스님은 “마음을 써줘서 고맙다”고 했다. 스님은 최근 종로 일대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집회와 관련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대의견이 없을 수 없다. 가만히 살펴보면 반대의견을 내는 것도 자신의 입장에서 잘 되고자 하는 것”이라며 “지도자는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타협하면서 결론을 도출해내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82호 / 2023년 5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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