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불교사진협회(이사장 최금란)가 ‘옛터를 지켜온 불탑’를 주제로 스물여덟 번째 회원전을 갖는다.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사지에 홀로 옛터를 지키는 석탑을 비롯해 외국의 석탑 등 불교사진협회 회원들 작품 70여점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제17회 청소년불교사진공모전에서 수상한 17점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전시는 5월23~29일 서울 불일미술관을 시작으로 6월6~11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실, 6월13~22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으로 이어진다.
최금란 이사장은 “오랫동안 옛터를 지켜온 탑을 바라보며 불교 사진예술이라는 하나의 갈래 안에서 회원들이 일 년 동안 전국의 산야를 누볐다”며 “천년의 세월을 전해주는 탑, 그리고 불심, 진리, 문화 등 많은 이야기를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불교사진협회 불기 2567년 회원전은 5월23일 오후 5시 서울 불일미술관에서 개막식을 갖는다. 이날 제17회 청소년 불교사진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공모전 대상은 대전외국어고 1학년 이향령 학생의 ‘빗속에서’, 금상은 여주여자중 2학년 백유나 학생의 ‘감사함을 담아’, 은상은 도농고 2학년 김수종 학생의 ‘소망은 등불을 밝히고’와 보문고 3학년 박재현 학생의 ‘내 손 안에 부처님’이 선정됐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82호 / 2023년 5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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