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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의 세계 펼쳐진 불국사…“5000여명 어린이 참석”

  • 교계
  • 입력 2023.05.17 14:48
  • 수정 2023.05.17 17:12
  • 호수 1682
  • 댓글 0

5월14일, 경내 범영루 앞서…3년 만에 개최
‘제35회 불국사 어린이 글짓기·그리기 대회’

경주 불국사(주지 종천 스님)가 5월14일 경내 범영루 앞 광장에서 ‘제35회 불국사어린이 글짓기·그리기대회’를 열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행사인 만큼 5000명이 넘는 어린이가 불국사를 찾아 동심의 세계를 펼쳤다. 그리기 분야와 글짓기 분야로 나눠져 진행됐다.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에는 비보이그룹 카이클루, 걸그룹 로즈퀸, 트로트가수 조우현의 무대와 이해웅 마술사의 공연이 펼쳐졌다.

불국사 주지 종천 스님은 대회사에서 “어린이만큼 맑고 깨끗한 마음을 그대로 도화지와 원고지에 담으면 그 자체로 좋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국사 포교국장 성제 스님은 격려사에서 “동심의 세계를 마음껏 표현하는 놀이마당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그리기 분야는 최영조 미술협회회장, 강경애 작가, 박수미작가, 권현옥 작가가 심사를 맡았다, 글짓기 분야는 조광식 한국문인협회경주지부장이 심사위원장을, 박완규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장, 황명강 시인, 김억조 교수, 전인식 시인, 배문경 수필가가 심사 위원을 맡았다. 조광식 심사위원장은 “편안하고 즐겁고 순수한 불심(佛心)이 글에 담겼으면 한다”고 했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운문분야에 지우개와 곤충(저학년), 탑과 우산(고학년)이라는 주제를 던졌다. 산문분야 주제로는 박물관과 아버지(저학년), 사다리와 독도(고학년)가 제시됐다.

불국사를 찾은 정임조(39)씨는 “경주가 집이라 자주 오긴하지만 행사에는 처음 참석한다”며 “불국사가 색다르게 느껴진다.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불국사 어린이 글짓기그리기 대회는 다양한 체험과 문화공연, 작품전시, 작품집 발간 등 경주의 대표적인 어린이들의 문화 축제이다. 매년 출품 작품 수가 3000~4000점이 넘는다.

입상자는 5월19일 불국사홈페이지로 발표된다. 부처님오신날인 5월27일 오전11시 시상식이 열린 뒤 수상작은 불국사 경내 화랑에 전시될 예정이다.

경주=대구 지사장 윤지홍 fung101@beopbo.com

[1682호 / 2023년 5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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