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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원 불자회 “국민 행복·불법 외호에 앞장”

  • 교계
  • 입력 2023.05.19 15:39
  • 수정 2023.05.19 15:47
  • 호수 1682
  • 댓글 0

5월19일, 서울 조계사서 창립·수계법회
진우 스님 “자신의 마음 잘 다스릴 때
정치도 잘 하루 있어…5분 명상 중요”
조계사 지현 스님 전계사로 수계식도

제11대 서울시의회 의원불자회 창립법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제11대 서울시의회 의원불자회 창립법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저희 모두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 증진을 위해 악한 길과 삿된 길에 떨어지지 않으며 국익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이 돼 불법을 외호하는 불자의원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서울시의회 불자의원들이 5월19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11대 서울시의회 의원 불자회 창립 및 수계법회’를 봉행하고 불법을 외호하고 국민의 행복을 위해 매진할 것을 발원했다. 이날 창립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조계사 주지 지현, 서울시의회 불자회 지도법사 우봉 스님과 남창진 불자회장을 비롯한 서울시 불자의원 20명이 동참했다. 11대 서울시의회 불자회에는 30명의 의원이 회원으로 등록한 상태다.

남창진 서울시의회 불자회장이 창립법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창진 서울시의회 불자회장이 창립법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서울시의회 불자회 창립을 축하하는 법문을 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서울시의회 불자회 창립을 축하하는 법문을 하고 있다.

남창진 회장은 “서울시의회 불자회는 상생과 화합의 정치를 구현하는 데 기여했고, 화쟁과 자비, 중도라는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서울시민의 갈등과 고통을 해소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의원불자회는 서울시의회가 정쟁을 떠나 원융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구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날 법어에서 “여러분은 국민과 서울시민의 행복을 위해 정책을 입안하고 그것을 실행하는 최일선에 있는 일꾼들”이라며 “정치를 잘하고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마음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을 갖춰야 한다. 그것이 없으면 누구도 설득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은 기도하는 것”이라며 “기도는 모든 번뇌 망상과 욕심 등을 내려놓게 하는 힘을 갖게 한다”고 했다.

스님은 또 “기도의 다른 방식은 명상하는 것”이라며 “매일 하루 5분만 명상을 하면서 욕심내고, 화내고, 어리석었던 마음을 모두 내려놓고, 비운다면 청정한 마음을 갖게 된다. 마음이 편안하고 청정하다면 어떤 일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불자회 지도법사 우봉 스님이 수계식에서 불자의원들의 연비를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불자회 지도법사 우봉 스님이 수계식에서 불자의원들의 연비를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불자회는 창립법회에 이어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을 전계사로, 우봉 스님을 인례사로 초청한 가운데 수계식도 진행했다. 불자의원들은 연비를 통해 지난날을 참회하고, 불자로서 오계를 수지하며 정진할 것을 발원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82호 / 2023년 5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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