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 제7기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에 김성구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으로 풀어본 반야심경’등 학술 부문 10편, 콘텐츠 부문 10편이 선정됐다.

진흥원은 5월23일 서울 다보빌딩에서 ‘제7기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 당선작을 확정하고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에는 학술 45편, 콘텐츠 36편 등 총 81편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학술 부문 10편과 콘텐츠 부문 10편 등 총 20편이 선정됐다. 세부적으로 학술 부문 저서 2편·번역서 8편, 콘텐츠 부문 만화 1편·동화 1편·불교 다큐멘터리 1편·수행프로그램 개발 7편이다.

최종 선정된 당선자 및 단체에게는 500만원에서 1200만원까지 총 1억 6300만원이 상금으로 지원된다. 선정작은 약정서 체결을 통해 결과물을 2년 이내에 제출해야 하며, 최종 결과물 중 일부는 심사를 거쳐 향후 대원불교학술총서, 대원불교문화총서로 발간된다.

지원대상은 학술 부문 성구 이화여대 명예교수, 백원기 동방문화대학원대학 석좌교수, 권서용 부산대 강사, 김한상 동국대 불교학술원 전임연구원, 박찬국 서울대 교수, 양윤희 경희대 비폭력연구소 연구원, 우정석 프리랜서 번역가, 정천구 바까데미아 연구원, 최성호 독일 라이프치히대학 연구원, 허우성 경희대 명예교수다.

콘텐츠 부문은 한정우 만화가, 오해균 가릉빈가소리 대표, 대구BBS불교방송, 김민석 동대부여중 교법사, 김안나 서울불교대학원대 초빙교수, 조계종 일상다감사 지도법사 한산 스님, 이수민 신나는공예세상 대표,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교수 자목 스님, 이기향 불교여성개발원 대표, 신제주불교대학 보리왓 대표 성원 스님이다.

한편 진흥원은 불교의 현대화·생활화·대중화라는 설립 취지를 새롭게 조명하고, 불교를 오늘의 현실에 맞게 연구하고 수행하는 연구자 및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83호 / 2023년 5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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